한수원, 타지키스탄 최초 M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중앙亞 후속 사업 발굴"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타지키스탄 최초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타지키스탄 최초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타지키스탄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됐다. 전력난을 겪는 지역의 전력 공급을 지원하고, 국산 태양광 기자재의 현지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타지키스탄 수그와 고르노바닥산 지역에 각각 3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0.5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준공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을 합친 설비 규모는 태양광 6MW, ESS 1MWh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ODA 재원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했다. 한수원은 참여기관으로 발전설비 관련 기술과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해 사업 수행을 지원했다.

시설이 들어선 두 지역은 전력 부족으로 주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태양광 발전시설과 ESS를 함께 구축하면서 현지 전력 공급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에 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기업에는 국산 기자재의 현지 적용 경험을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국산 태양광 모듈 등이 사용됐다. 향후 설비 운영 과정에서 확보하는 실증·운영 데이터를 국내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지 정부 및 에너지 관계기관과 구축한 협력망을 바탕으로 태양광·수력 분야 후속 사업도 모색할 방침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사업은 현지 전력공급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 에너지 협력의 기반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축적한 경험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과 수력 등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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