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2023년 공모 탈락 이후 재도전 끝에 유치한 ‘충남·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6월 정부 공모에 선정된 지 4개월 만으로, AI 국방로봇 산업 육성과 지역 방산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논산시는 이번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승인 조건 이행과 후속 절차는 남아 있다.
사업의 핵심은 논산국방국가산업단지 등 기존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AI 국방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논산시는 지난 3월 충남도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 4대 체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유치까지는 3년간의 준비 과정이 있었다. 2023년 공모에서 탈락한 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국방벤처센터, 건양대학교 등과 사업계획을 보완해 왔다.
지난 6월 공모 선정 이후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충남도와 협약을 맺고 사업단 전담인력 파견과 임시 사무실 설치 등 실행체계를 갖췄다.
이어 8월 민·관·산·학·연 전문가 19명이 참여한 지역협의회에서 2026~2030년 전체 사업계획과 1차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으로는 투자심사 승인 조건을 충족하면서 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공모 선정 이후 투자심사의 적기 통과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고 논산이 K-방산과 첨단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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