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재직 여성 목소리 듣고 마음도 채웠다

  • 참사랑노인복지원서 취업자 간담회 '커리어수다' 개최…재직자 15명 참여, 고충 공유와 수제청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 병행

커리어수다 사진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커리어수다. [사진=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성평등가족부 지정 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26년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자 간담회 ‘커리어수다’)를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참사랑노인복지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추진하는 취업자 사후관리는 재직 중인 여성의 직장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 만족도를 끌어올려 안정적인 근속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취업을 연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자리를 얻은 이후에도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피며 고용이 오래 유지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재직자들이 서로의 근무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재직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날 행사에는 참사랑노인복지원에 재직 중인 15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직장 생활에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고충과 각자의 근무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부터 동료 간 소통, 일과 생활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서로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대를 넓혀 나갔다. 같은 일터에서 일하면서도 평소 속내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참석자들에게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카페 온오프의 박꽃하나 강사와 함께 수제청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직접 과일을 손질하고 청을 담그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았고, 서로 웃음을 나누며 심신을 환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재직자들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업무에 복귀할 에너지를 재충전하도록 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재직자는 “평소 업무로 바쁜 일상 속에서 동료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직자가 느끼는 현장의 체감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사후관리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가늠하게 하는 사례로 읽힌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 유지는 개인의 경제적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의 활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일자리 연결 이후의 관리 체계가 갖는 의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돌봄 현장처럼 감정 소모가 큰 직종에서는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이 근속 의지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이번 같은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후자 센터장은 “재직 여성이 안정적으로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새일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재직자들의 직장 적응과 고용 유지를 지원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재직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고, 재직 여성의 직장 적응과 경력 유지를 돕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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