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답안도 AI가 채점"…세종·충남·경북 교실도 '채움AI'로 바뀐다

  • 서울시교육청과 AI 평가지원시스템 공동 운영 MOU…전국 7개 교육청 확산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교육청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채움AI'를 앞으로 세종·충남·경북교육청도 함께 사용한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과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난 3월 부산·인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9월에는 전북·전남·광주교육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번 추가 협약에 따라 '채움AI'의 공동 활용에 뜻을 모은 지자체 교육청은 총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의 채점 인프라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서·논술형 중심의 새로운 평가 기반이 전국 단위로 구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육청들에 채움AI 시스템을 공유하는 한편, 평가 문항의 공동 제작 및 검증,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다방면에서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채움AI'는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부터 개발해온 시스템으로, 학생이 작성한 서·논술형 답안을 AI가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교사의 평가 업무를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66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해 AI 채점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상 학교를 135곳으로 대폭 확대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미래형 평가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평가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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