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오세훈 "올해 1만5000호 착공...주택공급 중단없이 이어갈 것"

  • 서울시 국감 인사말…"전월세난 적극 대응…민간 임대주택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현장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심화되는 전월세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에서 서울시 주책 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1만 5000호가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모아주택'도 지난 8월 첫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다져온 공급 기반이 이제 비로소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월세난 대응에 대해서는 "주거비 부담을 덜고 민간 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넓혀 임차시장의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소개하며 건강과 주거, 문화, 안전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서울시정의 출발점도,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도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며 "서울이 더 부유해지고 더 강한 도시가 되더라도 시민의 걱정이 줄지 않고 삶의 여유와 행복이 커지지 않는다면 그 성장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방향을 '삶의 질 특별시, 서울'로 세웠다"며 "건강과 주거, 문화와 안전까지 시민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더 나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복지 분야에서는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선 '손목닥터9988'과 '쉬엄쉬엄 모닝',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외로움안녕120'과 '마음편의점'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올해 가입자 300만명을 넘어 서울시민 3명 가운데 1명이 참여하는 생활 속 건강관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말 아침 도심을 걷고 달리는 '쉬엄쉬엄 모닝'은 운동을 특별한 결심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로움·고립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개인에게만 맡겨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외로움안녕120'과 '마음편의점'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고,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는 연결망도 촘촘히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의 누적 탑승객이 7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9월에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수변문화공간을 개방했다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비롯해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려가고 있다"며 "한강을 교통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활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 성장과 관련해서는 "창동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동북권에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강북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달빛야장'과 문화시설 야간 개방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시는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위험을 미리 찾아 예방하는 데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GPR 탐사를 강화하고,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통해 도시 곳곳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안심벨'을 통해 일상 속 범죄 대응력을 높이고, 무더위 대피공간과 그늘막, 쿨링로드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안전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한 작은 위험도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정책의 성과를 사업의 숫자와 규모만으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나아졌는지, 그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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