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美 앤디 김 상원의원 만나...반도체 협력 논의

  • 뉴저지 혁신 프로젝트 참여 방안 모색

  • 유정준 SK하이닉스 부회장도 동석

  • SK그룹, 미국 현지 대관 역량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페이스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앤디 김 미국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페이스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계 최초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만나 반도체 협력과 지역 혁신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14일 업에 따르면 최 회장은 김 의원과 만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한·미 경제협력과 뉴저지 지역의 혁신 프로젝트에 SK그룹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SK㈜에서 SK하이닉스로 소속을 옮긴 유정준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SK그룹의 미국 투자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우리가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뉴저지의 혁신을 위한 '아인슈타인 코리더(Einstein Corridor)'를 구축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인력 개발 등 다양한 현안에서 SK그룹과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인슈타인 코리더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럿거스대에서 제시한 지역 혁신 프로젝트다. 뉴저지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연결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이번 회동에서 최 회장에게 관련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최근 미국 현지 대관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은 최근 안드레스 카스트리욘 전 퀄컴 대관 담당 수석이사를 대관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솔리다임이 2021년 출범한 이후 대관 총괄 임원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SK그룹의 북미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SK아메리카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DC 소재 로비업체 발라드 파트너스를 새롭게 선임했다. 미 연방 의회에 등록된 로비공개법(LDA) 보고서에는 반도체 관련 정책 및 동향 파악이 로비 목적으로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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