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전기, 최태원 호남 반도체 투자 의지에 5%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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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전기]

금호전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의지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다.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이 재차 주목받으면서 지역 기반 기업인 금호전기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금호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660원(5.96%) 오른 1만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3970원까지 오르며 18%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주가 강세는 최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클러스터 예정 부지인 광주 군 공항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시설(팹)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그는 당시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충 속도에 대응해 국내 투자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금호전기는 광주·전남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금호건설과 함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지난 6월 관련 계획이 알려진 뒤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이후 사업 현실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보이다 최 회장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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