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호남의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묶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의 하나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남지역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남관광문화주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별 관광자원과 대표 축제·행사를 연계해 공동 홍보하는 초광역 관광협력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관광상품 운영과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객 혜택 제공 등을 통해 호남권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확대를 추진한다.
관광지를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관광 퀴즈와 룰렛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호남의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홍보관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광주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대표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섬과 바다, 정원, 치유 등 전남광주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소개하고 실제 여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관광상품 홍보와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호남관광문화주간에 맞춰 출시한 대표 여행상품은 모두 9종이다.
주요 상품 가운데 ‘호남권 힐링벨트’는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보성 녹차밭, 광주비엔날레, 동명동 카페거리, 순창 강천사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등을 연계했다.
‘호남권 예술&스파’ 상품은 담양 소쇄원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직공원전망타워를 비롯해 전주 봉강요 도예체험과 구이안덕마을, 전주한옥마을·경기전 등을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여수지역에 집중한 ‘여수 오션뷰&밍글링’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해상케이블카, 이순신광장, 낭만포차, 고소동 벽화마을을 연계했다.
‘비엔날레 예술투어’는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창감성조망대에 화순 적벽과 운주사를 더해 문화예술과 자연·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개별 관광지를 단순히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남광주와 전북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히고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정책과장은 “호남관광문화주간은 전남광주와 전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하나의 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문화예술과 미식,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호남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 곳곳에 여행의 활력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호남관광문화주간’ 대표 여행상품 9종은 오는 31일까지 판매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사 기간 관광상품 운영과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며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관광객의 호남권 방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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