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 추석 맞이 전주역 1일 명예역장 근무…철도 이동권 개선 필요성 강조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23일 전주역에서 ‘1일 명예역장’으로서 귀성객을 맞이하면서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1일 역장 근무는 추석 귀성객과 소통하고 철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라선 고속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전주역사 증축에 따른 이용객 불편과 안전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지사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가 주관한 명예역장 체험행사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귀성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열차 이용을 안내하는 등 역무를 체험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피켓 행사에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선은 전주한옥마을과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엑스포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호남 동부권의 핵심 철도망이다. 

지난 2012년 복선전철화가 완료됐지만 굴곡이 심한 선로 구조로 인해 고속열차 운행에 제약이 있어, 이동시간 단축과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속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익산~여수 구간(180.4㎞)을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선형 개량·고속화하는 전라선 고속화가 즉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3조357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원택 도지사는 “전라선 고속화는 국민 누구나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지난 7월 개통된 전주역 후면 주차장과 선상 연결통로 등 전주역사 개선사업 현장도 확인했다. 

전주역사 개선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450억원(국비 300억원, 철도공사 100억원, 전주시 5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선상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이다.

이 지사는 “전주역 이용 편의 개선과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호남 동부권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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