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2만4275명 7년만에 최대…전체 인구 81개월 연속 자연감소

  • 합계출산율 0.89명…혼인 2만2282건

2026년 7월 인구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2026년 7월 인구동향. [사진=국가데이터처]
올 7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4000명대를 기록하며 7년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자연감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출생아 수는 2만4275명으로 1년 전보다 2421명(11.1%) 늘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인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8명 증가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전년 동월 대비 첫째아는 1.7%포인트 늘었으며 둘째아, 셋째아 이상은 각각 0.9%포인트, 0.8%포인트 줄었다. 

박현정 데이터처 사회통계과장은 "출생아 수 기준으로는 2019년 7월(2만5222명)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수치"라며 "증가율 기준으로는 2007년 7월(12.4%) 이후 역대 2위"라고 설명했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839명(3.0%) 증가한 2만8921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서울, 대전 등 4개 시도를 제외하고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제외한 전체 인구는 4647명 자연감소했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81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양새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혼인은 7월 기준 2만228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0건(9.3%) 늘어난 수치다.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혼인이 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의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59건(-0.8%) 감소한 7764건이다.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7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2만2000명)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9%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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