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에너지부는 대형 해운업체 몬테네그로 라인스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V)의 페리 적재를 일시적으로 금지한 것에 대해 최근 발생한 페리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상의 조치로서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매체 마닐라 스탠다드에 따르면 서부 팔라완주 앞바다에서 지난 9일 발생한 페리 화재의 예비 조사 결과 선박 내에 적재되어 있던 EV가 발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라인스는 운항하는 모든 페리에서 EV와 HV의 적재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방침을 내세웠다.
에너지부는 이 회사의 대응을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EV 및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소방국과 협력하여 소방법 시행세칙 책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부 산하 해사산업청(MARINA)과 선박 내 EV, HV 적재에 관한 안전 기준 책정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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