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인의 날 기념식…박수현 지사 "노인 일자리 6만7000개로 확대"

  • 어르신 600여 명 한자리에…유공자 표창·경로당 프로그램 발표

  • 경로당에 건강관리 서비스 연계…"걱정 없는 노후 책임질 것"

사진충남도
충남도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가 개최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6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충남도]


경로당에서 갈고닦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어르신들의 발표가 이어지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2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은 제30회 노인의 날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 600여 명의 열기로 채워졌다.
 

충남도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이날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이병도 충남교육감, 박기영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 이어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청려장 증정, 기념사와 축사 등이 진행됐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노인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돌봄 기능 강화를 약속했다.
 

도는 올해 5만7000여 개인 노인 일자리를 2030년까지 6만70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획일적인 일자리 제공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건강과 적성, 직업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해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어르신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로당도 단순한 여가 공간에서 건강·돌봄 거점으로 바꾼다. 보건소 등 관계 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경로당과 연계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이웃과 교류하고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척박했던 들과 바다를 일구고 산업 현장에서 흘린 어르신들의 땀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삶의 지혜는 충남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운 어르신들이 더욱 존중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충남에서 살아 걱정 없다’고 느낄 수 있게 도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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