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원거리 조업선 동절기 사고 예방 총력

  • 관계기관 특별대책회의…기상악화 대비 출항 전 점검·신속 대응체계 강화

동해해양이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이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가 동절기 기상악화에 따른 원거리 조업선의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나섰다.
 
동해해경은 지난 17일 동해어업관리단, 어선안전조업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수협, 강원지방기상청, 강원·경북붉은대게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거리 해양사고 안전관리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절기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상악화에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과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거리 해역은 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거리가 소요되는 만큼 사고 이후 구조뿐 아니라 출항 전 안전점검과 기상정보 확인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동절기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잦은 만큼 조업선의 기상상황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 상황에 따른 선제적 대피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 시 선박의 이동 및 대피 명령 등 현장 조치와 함께 관계기관 간 상황 전파와 정보 공유를 신속히 하고, 기관별 역할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해양경찰 등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기관별 역할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 여건과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가 어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동절기 원거리 조업선의 출항 전 안전점검과 기상정보 확인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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