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80.3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0.7원 내린 1381.5원에 거래됐다.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0.04% 내린 100.215를 기록했다.
미 뉴욕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7bp(1bp=0.01%포인트) 내린 4.946%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3.8bp 하락한 4.688%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자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101.91달러에 마감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결정 전후로 발생할 엔화발 변동성 확대에 주목하는 가운데 큰 흐름은 국제유가 안정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역내외 저가매수가 환율 반등을 이끌었으나 다음 주 추석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 꾸준한 반도체 기업 원화 환전 수요를 고려했을 때 추가 상승보다는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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