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관계자들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현지 관광기관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자원과 국제행사를 알리는 단체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해외에서는 몽골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국내에서는 추석 연휴 관광지를 알리는 등 국내외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안과 백제문화유산, 가을 축제·먹거리에 내년 대형 국제행사까지 연계해 충남 관광의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관광 관계기관과 여행업계를 상대로 단체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도 관계자들은 몽골관광협회와 몽골관광공사, 현지 여행사 등을 잇달아 만나 몽골 관광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충남 관광자원을 활용한 단체여행 상품 개발과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여행업계에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비롯해 섬비엔날레,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내년 충남에서 열리거나 지역과 연계되는 대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몽골이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라는 점에 착안해 보령·서천·홍성·태안·당진 등 충남 서해안의 해양관광 자원을 단체여행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의료관광 시장 진출 가능성도 살폈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를 방문해 몽골 광산 노동자 대상 의료관광 유치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남의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추석 연휴 국내 여행 수요를 겨냥한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전경. [사진=충남도]
역사여행지로는 천안 독립기념관과 아산 현충사, 서산 해미읍성, 부여 정림사지를 추천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며, 정림사지에서는 9월 27일까지 백제의 역사와 첨단 영상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사비박사’를 관람할 수 있다.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공주 제민천과 계룡 사계고택, 금산 보석사, 예산 예당호 전망대,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가 꼽혔다.
금산 보석사에서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제철 먹거리와 생태·휴양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보령 무창포 대하·전어축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지며, 서천 장항송림자연휴양림에서는 소나무숲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홍성 남당항 해양분수공원과 태안해양치유센터도 서해 풍경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당진 삽교호에서는 10월 17일까지 가을밤을 밝히는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역사와 문화·자연·미식을 연계한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충남 방문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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