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가 14일간의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삼척시의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한편, 2025회계연도 삼척시 결산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랜드 인재개발원 후보지 선정 문제와 태백 상사미동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에 따른 지역 피해 우려를 집중 제기했다.
권정복 의원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역할을 강조하며 최근 인재개발원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삼척이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후보지 선정 결과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정부와 강원랜드가 석탄산업전환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철 의원은 태백 상사미동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과 관련해 삼척지역의 환경과 주민 정주여건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특히 축산단지 조성에 따른 악취와 축산분뇨, 오·폐수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가 함께 대응하는 범부서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이날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의원들은 앞선 감사 과정에서 시정 전반의 주요 사업과 예산 집행 등을 점검한 만큼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과 개선 요구가 실제 시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지원 조례 개정안,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안, 청년새마을조직 지원 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지원 관련 조례 개정안,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 조례안 등도 원안 가결됐다.
김원학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 등을 통해 시정 전반을 면밀히 살펴본 만큼 지적된 사항과 제시된 대안들이 시정에 충실히 반영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확정된 행정사무감사 결과와 의원들이 제시한 현안 대응책이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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