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3.54%) 내린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오전 한때 6만73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3.73%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에이비엘바이오 본사와 관련 직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에이비엘바이오 직원 등 10명 안팎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주식을 매수한 뒤 공시 이후 주가가 오르자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파악된 부당이득 규모는 약 10억원으로 알려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 GSK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면역항암치료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단계로 관련자들의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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