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李柯) 비야디 부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야디가 2027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차종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5일 전했다.
비야디가 제조한 전고체 배터리는 이미 자동차용 규격 검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가 개발 중인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셀 에너지 밀도가 400Wh/kg에 달하며, 2027년 소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비야디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레이드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수준이다.
비야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차량의 중국 주행시험법(CLTC) 기준 주행거리는 1218km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활용하면 기존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혀온 주행거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업계에서는 비야디의 전고체 배터리가 2027년 소량 차량에 탑재된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2030년 전후 본격적인 대량 양산 체제에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비야디의 고급 브랜드인 양왕(仰望)에 우선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커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비야디의 초고속 충전 기술인 ‘플래시 충전’이 확산하면서 내연기관차에는 미래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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