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추경·결산 통과…대구시의회 예결위, 12조 6000억원 규모 추경 '원안 가결'

  • '골목상권·난임 지원 등 4064억 증액' 등 민생 안정 예산 전격 승인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지난해 결산안을 일괄 통과시키며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기틀을 마련했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세출 규모는 12조 695억원, 대구시교육청은 4조 3886억원이다.

특히 민선 9기 들어 처음 편성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4064억 5000만원 증액된 12조 6052억 4800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예결위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민생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승인했다.

한편 예결위는 최근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과 관련해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지키고자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하고 본회의에 부치기로 뜻을 모았다.

달서구 상인동에 거주하는 강 모씨는 “확정된 추경 예산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빠르게 집행되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예산 낭비 없이 사업의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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