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행협회(HKAB) 회원 은행의 99%가 홍콩 은행업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해당 협회와 미국계 대형 회계법인 딜로이트 중국의 공동 조사에서 밝혀졌다. 중국 본토와의 강력한 결속과 홍콩이 가진 금융 허브로서의 우위성 등이 배경으로, 회원 은행들은 "홍콩의 지위는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은행협회와 딜로이트 중국은 '홍콩 은행업 2030'을 11일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상반기(1~6월), 현지 은행 외에 외자계, 본토계를 포함한 회원 은행 147개 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회원 은행의 64%는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에 전략적이고 적극적, 혹은 긍정적으로 임하겠다고 응답했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의 최대 투자 분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업무 자동화를 꼽은 회원 은행은 53%를 차지했다. 디지털 전환(DX)을 경영진의 최대 과제로 꼽은 회원 은행은 52%였다.
리포트는 다음 단계를 향한 홍콩 은행업의 진흥책으로 ◇국제화 ◇상호 연결성 ◇혁신 ◇포용의 4가지를 전략적 기둥으로 하는 37건의 제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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