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학생들 의견 인천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 학생 등 130여명 참여...예산학교·정책공모 거쳐 최종 6개 안건 토론·현장 심사

  • 인천연송초 '머니 로드맵 프로젝트' 최우수...여정형 캠프로 경제교육 체험 제안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이 2026년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이 직접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토론과 심사 과정까지 참여하는 ‘2026년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열어, 청소년의 생활 속 문제의식을 실제 교육정책으로 연결하는 학생참여형 정책 발굴을 이어갔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 교육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와 정책 공모를 거쳐 접수된 31개 안건 가운데 서면 심사를 통과한 최종 6개 제안을 중심으로 토론과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안건은 ‘우리가 꿈꾸는 인천형 통합 놀이터’, ‘머니 로드맵 프로젝트’, ‘청소년 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 ‘인천 학생 세이프&라이프 맵’, ‘학교e음 프로젝트’, ‘학생 시력 건강 지원 사업’ 등으로, 놀이와 경제교육, 봉사, 안전, 학교소통, 건강 등 학생 일상과 밀접한 분야가 고르게 포함됐다.

토론회는 1부 정책갤러리와 2부 정책콘서트로 나눠 운영됐으며 정책갤러리에서는 최종 6개 안건뿐 아니라 추가 제안 8건도 함께 전시해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비교하고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책콘서트에서는 제안 학생들이 직접 안건의 필요성과 실행방법을 설명한 뒤 현장 및 전문 심사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효과를 검토했으며 단순 아이디어 발표를 넘어 실제 교육정책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투표에서는 인천연송초등학교 김연진·강리원 학생이 제안한 ‘머니 로드맵 프로젝트’가 최우수 안건으로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여정형 캠프’를 통해 소비와 저축, 경제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경제 지도를 완성하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학생 참가자는 "정책 제안 과정을 통해 청소년도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우리의 목소리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목소리로 인천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을 인천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매년 운영하면서 학생 정책제안 자료를 축적·공유하고 있으며 올해 제안된 6개 안건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과 예산 반영 여부 등을 검토해 향후 인천교육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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