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개 이후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7%대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폴더블폰과 로봇·휴머노이드 관련 신규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380원(7.26%)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일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애플이 2007년 첫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에이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주요 폴더블폰 제조사 고객으로 두고 있어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가 2027년 로봇·휴머노이드와 폴더블폰이라는 두 가지 신성장 축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비에이치가 최근 미국 대형 휴머노이드 업체의 신규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을 공급하는 데 이어 글로벌라스에 충전모듈 대형 로봇 업체 3곳을 고객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로봇·휴머노이드향 매출은 2027년부터 본격화하며 관련 매출을 약 3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폴더블폰 시장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 확대 과정에서 비에이치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모델도 2027년 3개에서 5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비에이치의 관련 매출 확대와 주가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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