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병기 구속 영장 檢 반려…경찰도 원하는 결과일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장비 반출을 위해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했다 2026090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장비 반출을 위해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했다 20260908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장비 반출을 위해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했다. 2026.09.08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장비 반출을 위해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했다. 2026.09.08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경찰도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구속할 마음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에 '절대권력'이 넘어간다고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며 이 같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애당초 구속할 마음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며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끝난 지 5개월 동안 경찰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니 이제 와서 증거인멸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고, 1년 동안 수사를 하고도 증거조차 부실하다면 경찰은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정도면 구속영장을 청구해도 법원에서 빛의 속도로 기각될 판"이라고 피력했다.

또 "경찰은 범죄 혐의 13건 가운데 5건만 영장에 적시했다고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뺐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대표는 "결국 스스로 '정치 경찰'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부실 영장'을 통한 또 다른 형태의 '사건 암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김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권 덕분에 구속을 면했다. 검찰 해체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불구속 송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이런 경찰에 20일 뒤면 절대권력이 넘어간다. '유권무죄'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다. 

한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이다. 다만 원내대표 재임 시절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탈당계를 제출한 뒤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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