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국가석유가스그룹(페트로베트남) 산하의 페트로베트남석유총공사(PV 오일)는 지속 가능한 연료용 폐기물 유래 원료 수거를 전문으로 하는 말레이시아의 팻홉스에너지(FatHopes Energy)와 제휴하여 베트남에서 폐식용유 수거망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수거한 폐식용유는 지속 가능한 항공유(SAF) 등의 원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거 사업은 먼저 남부 호치민시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 음식점, 식품·수산물 가공 시설, 일반 가정 등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하며, PV 오일 산하의 PV 오일 트랜스가 수거 업무를 담당한다. PV 오일은 베트남 전국에 약 1050개의 주유소를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장 시설과 수송·물류망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팻홉스에너지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폐기물 유래 원료 수거 및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 기술과 운영 노하우, 수거 방식을 제공한다. 이 기업이 개발한 폐기물 재활용 관리 시스템(WRMS)을 활용해 폐식용유의 발생원부터 수거, 집약, 원료 공급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 요건 및 국제 인증 기준 준수를 지원한다.
양사는 앞으로 베트남 내 폐식용유 공급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수거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우선 팻홉스에너지가 보유한 SAF 생산용 공급망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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