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부가 9일 발표한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9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따돌림(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라는 답변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2.9%로, 2013년 조사 개시 이후 가장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따돌림 피해의 답변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인 2020년에 0.9%까지 하락했으나, 2021년 이후에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종류별로는 초등학교가 5.7%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2.3%, 고등학교는 0.8%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 폭에서도 초등학교가 0.7%포인트 상승으로 가장 컸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8%로 최다였다. 그 다음으로 ◇'집단 따돌림'이 17.1% ◇'신체적 폭력'이 15.7% ◇인터넷상의 '사이버 폭력'이 7.0%였다. 전년 대비로는 언어폭력이 1.2%포인트, 사이버 폭력이 0.8%포인트 각각 축소된 반면, 집단 따돌림은 0.7%포인트, 신체적 폭력도 1.1%포인트 상승했다.
가해 답변율은 0.3%포인트 하락한 0.8%, 목격 답변율은 0.6%포인트 상승한 6.7%였다.
교육부는 따돌림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것 외에, 따돌림 대응 제도의 개선, 각 지자체의 교육청이나 대통령 직속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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