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해 살림 규모가 기존보다 843억 원 줄어든다.
도의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가축 매몰지 관리 등 방역사업 예산 1억 4224만 원이 삭감됐다.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12조 9258억 원 규모의 충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 13조 101억 원보다 843억 원 감소한 규모다. 특별회계와 기금이 각각 267억 원과 52억 원 늘었지만, 일반회계가 1162억 원 줄면서 전체 예산은 감소했다.
예결특위가 손질한 예산은 2건이다.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지원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기간 해제 매몰지 사후관리 사업으로, 삭감액은 모두 1억 4224만 원이다. 삭감 대상이 가축 방역 분야에 집중된 셈이다.
예결특위는 사업 목적이 추경 편성 취지에 맞는지와 사업의 시급성, 남은 기간 안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재만 예결특위 위원장(아산2·더불어민주당)은 지역경제와 도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황 위원장은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민생과 밀접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문턱을 넘은 추경안은 오는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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