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1.4나노 양산 앞당긴다…내년 하반기 첫 생산

  • 타이중 1공장 내년 4월 시험가동

  • 당초 2028년보다 크게 앞당겨

  • 1~4공장 2028년까지 순차 생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설비 공장에 막차를 가하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10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은 전날 TSMC의 타이중 중부과학단지 2기 1.4나노 공장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제1공장(P1)은 현재 철골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P1은 내년 4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정됐던 2028년 양산보다 상당히 앞당겨지는 셈이다.

TSMC는 또 해당 부지내 임시 사무실 2곳을 설치하는 방안도 신청했다. 임시 사무실은 내년 4월 공장과 함께 완공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운영 및 외주 인력 5400여명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2공장(P2)도 당초 계획보다 공사 속도가 빨라져 현재 일정대로라면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3공장(P3)도 이미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제4공장(P4)는 현재 건축허가를 신청 중이다. 관리국은 4개 공장을 약 6개월 간격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P3는 2028년 2분기, P4는 같은 해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리국에 따르면 2028년까지 4개 공장이 순차적으로 모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전체 직원 수는 9000~1만명에 달하고, 연매출은 앞서 제시된 추정치 기준 5000억 대만달러(약 21조2000억원)로 예상됐다. 다만 관리국은 실제 매출 규모는 향후 생산능력이 확정된 뒤 산정할 수 있다며, 현재 공정 비용과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하면 5000억 대만달러도 보수적인 추정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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