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20년 앞둔 동탄1신도시…새 아파트 1808가구, 갈아타기 수요 겨냥

  • 반송동 중심부 '아크메르 동탄' 이달 분양 예정

  • 1808가구 규모…기존 생활권에 주차·수납 등 주거설비 보강

KB부동산신탁과 포스코이앤씨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아크메르 동탄을 이달 분양한다 사진KB부동산신탁 포스코이앤씨
KB부동산신탁과 포스코이앤씨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아크메르 동탄'을 이달 분양한다. [사진=KB부동산신탁, 포스코이앤씨]


2007년부터 입주가 본격화한 동탄1신도시가 입주 20년을 앞두면서 기존 생활권 안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 공급이 주목받을 여건을 맞고 있다. 학교와 학원가, 상권이 자리 잡은 지역인 만큼 새 아파트로 옮기면서도 익숙한 생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주택 선택의 주요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초기 입주 단지와 새 아파트를 비교할 때는 입지뿐 아니라 주차공간과 수납,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 주거 편의성도 따져볼 부분이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이동하려는 수요자에게는 분양가와 현재 집값의 차이, 입주 시점에 맞춘 자금 마련 여건도 중요하다. 새 주거시설의 상품성과 실제 부담할 비용이 함께 선택을 좌우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동탄1신도시 중심부인 반송동에서 18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공원과 상업·교육시설을 이용하면서 주거공간을 바꾸려는 지역 내 교체 수요를 얼마나 끌어들일지 관심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은 이달 분양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 개 블록 가운데 M1-1-2블록은 3개 동, 전용면적 84~188㎡ 812가구, M1-2-2블록은 4개 동, 전용 84~162㎡ 99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센트럴파크와 반석산 근린공원이 있다. 두 공원을 잇는 녹지축이 단지 사이를 지나며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교육시설로는 학동초와 석우중, 동탄고 등이 주변에 있으며 반송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필드마켓 동탄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기존 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교통 여건은 동탄인덕원선 건설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사업지 앞에 가칭 반송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자 측은 단지 지하 공간과 역사를 연결하는 통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조성되면 외부 도로를 거치지 않고 역사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반송역은 계획상 동탄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향후 동탄역의 광역교통망과 연계될 예정이다.

상품 설계에서는 주차와 수납공간 확충을 내세웠다. 가구당 약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너비 2.6m의 주차면을 1000면 이상 적용할 계획이다. 세대별 전용 창고를 마련하고 세대 내 천장고는 2.5m로 설계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자나이나 미레이로가 참여한다. 내부에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쿠치네 루베’ 등 유럽산 가구와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허니컴 구조 바닥재를 도입하고 스마트 음식물 자동처리 시스템,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자동 진압 시스템,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유리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의 중심 입지에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입지적 가치뿐 아니라 외관 디자인과 세대 내부 마감, 주차·수납·안전 시스템 등 상품 전반에 걸쳐 기존 주거상품과 차별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986-3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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