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이행 과정과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한다.
강릉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공약 이행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약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 과정에서 시민에게 제시한 정책적 약속인 만큼, 실제 임기 동안 약속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강릉시는 이번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행정 내부의 자체 점검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공약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민평가단은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시민의 시각에서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정이 마련한 공약 추진계획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사업별 추진 상황과 이행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또 공약사업의 변경이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 해당 내용을 심의하고 의견을 내는 등 공약 이행 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공약사업이 당초 취지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시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릉시는 시민평가단을 일반시민과 전문가, 현장평가단 등을 포함해 3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한 활동을 하지 않고 공약 이행 평가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의 강릉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에서도 특정 계층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성을 확보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무작위 추첨을 거쳐 읍·면·동별로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시민평가단을 고르게 구성해 특정 지역의 의견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각 생활권에서 체감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공약사업 평가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시민평가단의 활동은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약사업은 추진 주체인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실제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이 함께 반영될 때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약 추진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여건 변화가 발생하거나 사업 방향을 조정해야 할 경우에도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 필요성을 설명하고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시민평가단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의 공개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행정 간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약 이행 여부를 숫자와 행정자료만으로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 생활에서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함께 살피겠다는 것이다.
시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강릉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방법과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점검하고 평가받고자 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며 “평가단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공약 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시민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민선 9기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공약 이행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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