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쉬고 놀며 꿈 키우는 공간"...은혁 후원으로 시흥 '상상놀이터' 재탄생

  •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1층 전면 개선...아동·관계자 80여명 기념식 참석

  • 앤서니 브라운 작품 세계·디자인 요소 반영...놀이·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

임병택 시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후원금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후원금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슈퍼주니어 은혁이 후원한 1억원으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의 이주배경아동 이용공간 ‘모두의집(zip)’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쉬고 놀며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돌봄 공간이 마련됐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1층에서 ‘모두의집’ 새 단장을 기념하는 ‘모두의 꿈을 담은 상상놀이터’ 행사가 열렸으며 임병택 시장과 김선옥 시의회 의장, 김병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간 개선에는 가수 슈퍼주니어 은혁의 후원금 1억원이 투입됐으며 새롭게 꾸며진 센터 1층은 이주배경아동들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놀이와 학습, 문화활동, 또래 간 소통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세계와 디자인 요소를 공간 곳곳에 반영해 아동들에게 친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상적인 놀이와 활동 과정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간의 기능을 확대했다.

‘모두의집’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이주배경아동의 돌봄 공백과 또래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가 설립 초기부터 운영해 온 대표 사업으로, 아이들이 언어적·문화적 차이에 대한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록우산이 진행한 관련 연구에서도 모두의집은 이주배경아동이 안전하게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또래관계를 넓히는 것을 주요 목표로 운영됐으며 모국어 사용과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초기 한국사회 적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기능도 담당해 왔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는 이 같은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과 교육, 정서지원, 문화활동 등을 연계하고 있으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 역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보호와 교육, 놀이·문화활동, 상담과 가족지원 등을 연계하는 지역 돌봄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공간 개선은 민간 후원과 전문기관, 지자체가 함께 아동 돌봄 기반을 확충한 사례로 이어지게 됐다.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새롭게 가꿔진 센터 1층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고 마음껏 쉬고 놀며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흥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과 정서지원, 가족지원, 자립·건강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이주배경아동의 권리 증진과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9일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 모두의집 새단장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9일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 모두의집 새단장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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