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추석 연휴 해양안전관리 강화…21일간 종합대책 추진

  • 9월 7~27일 안전관리 종합대책 가동…낚시어선·다중이용선박 점검부터 연안 취약지역 순찰까지

강릉해경은 연휴 전까지 관내 사고 취약지역과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경은 연휴 전까지 관내 사고 취약지역과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사진=강릉 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릉·양양권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해양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강릉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1일간 ‘추석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강릉·양양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해양레저와 낚시 등 연안활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강릉해경은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을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대응체계 유지에 두고,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한편 연휴 기간에는 현장 대응력을 높여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선선한 날씨와 함께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늘어나고 낚시와 해루질 등 연안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강릉해경은 먼저 연휴 전까지 관내 사고 취약지역과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연안해역 가운데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비롯해 선박 계류시설과 구조·구난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해 제거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귀성객 등의 이동이 늘면서 낚시어선과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릉해경은 해당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선박 운항질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승선객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비롯해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살펴 해양사고 가능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가을철 대표적인 연안활동인 낚시와 해루질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강릉해경은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등 추락이나 고립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행락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갯바위와 방파제 등은 평소에도 추락이나 고립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기상과 파도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강릉해경은 순찰 과정에서 위험요소를 확인할 경우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출입이나 활동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수상레저활동에 대한 관리도 빠지지 않는다.
 
강릉·양양지역 주요 수상레저 활동지와 과거 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 악화가 예상될 경우 출항 통제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바다에서는 기상 여건이 짧은 시간에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상황에 맞게 활동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강릉해경은 수상레저 이용객들에게도 안전수칙 준수와 기상정보 확인을 지속적으로 당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은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해양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근무 체제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강릉해경은 연휴 기간 해양활동 증가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경비·구조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사고는 사고 발생 이후 구조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처럼 단기간에 해양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이용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강릉해경의 설명이다.
 
강릉해경은 이번 종합대책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계도활동을 병행하면서 해양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악화나 사고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와 구조 대응태세를 유지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강릉·양양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릉·양양지역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해수욕장과 해안 산책로, 항·포구 등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한 데다 가을철 낚시객까지 더해지면서 연안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릉해경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와 활동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집중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김정수 강릉해양경찰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강릉·양양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를 찾는 국민들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기상정보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해양경찰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추석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연안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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