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페이스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올해 상반기 약 3098만 NXPC의 수익을 창출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 N’ 이용자에게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분배된 약 2814만 NXPC를 웃도는 규모다. 넥스페이스는 이용자 창작 콘텐츠까지 영역을 넓히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의 온체인 경제 현황을 담은 ‘2026년 상반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발생한 수익은 약 3098만 NXPC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이템 강화와 합성 등 이용자의 자발적인 소비를 포함하는 ‘코어 게임플레이 콘텐츠’에서 발생한 수익이 약 95%를 차지했다.
지난 6월 30일 기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에서 발생한 누적 프로토콜 수익은 총 5822만 NXPC다.
넥스페이스는 상반기 수익과 연계해 두 차례 NXPC 소각도 진행했다. 지난 5월 21일 약 287만 6500개, 7월 16일 약 332만 5500개의 NXPC를 각각 소각했다. 생태계 론칭 이후 누적 소각량은 약 1165만 NXPC다.
각 소각량은 넥스페이스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분기별 소각 정책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모든 소각 내역을 온체인에 공개해 외부에서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 거래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MSU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총 274만건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거래액(GTV)은 약 3210만 NXPC를 기록했다.
생태계 론칭 이후 활성화된 지갑은 약 85만 550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66%에 해당하는 56만 4700개 지갑이 한 차례 이상 온체인 콘텐츠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N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계를 이용자 창작 콘텐츠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벌스 에잇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에서는 이용자들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캐릭터·몬스터·아이템·배경 등 공식 에셋을 활용해 총 693개의 게임을 제작했다.
이 가운데 435개가 심사를 거쳐 서비스에 들어갔다. 제작된 게임에는 실시간 전략 게임(RTS),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타이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넥스페이스에 따르면 바이브 캠프에는 114개국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2만9015명이 8만8037건의 플레이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IP 활용 범위를 기존 게임에서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넓어지고 있다.
넥스페이스는 하반기에도 기존 소각 정책에 따라 분기별 수익의 20%를 NXPC 소각에 배정할 계획이다. NXPC 경제 구조를 개선하고 메이플스토리 N의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와 개방형 경제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강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창작 콘텐츠 등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전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이어가고 관련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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