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청문회서 소상히 말하겠다"...청문회 일정 여전히 미정

  • 민주·국힘 협의 계속...18·21일 각각 주장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용 후보자는 9일 장관직 겸직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겸직 문제와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나',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을 묵인한 게 사실인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없나',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나' 등의 물음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부터 겸직 논란,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와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여여가 청문회 날짜조차 합의하지 못하면서 인사청문회 일정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21일 개최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지난 3일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돼 법정 처리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지난달 30일 함께 지명된 장관 후보자 6명 가운데 청문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후보자는 용 후보자가 유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