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무섭다 했었는데..."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피의자 '신상' 확산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경기 파주시의 한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이 확산하고 있다. 

8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장문의 게시글과 함께 피의자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87년생, 이름 OOO"라며 "지난 9월 4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한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카페를 운영하던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피의자의 얼굴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피의자의 강한 인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의자의 신상을 두고 여러 반응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카페 갔을 때 '사장이 되게 무섭게 생겼네' 했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들도 "슬하에 자녀들이 있는 걸로 안다", "관상은 과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정 운영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계획범죄 정황"이라며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상품권 위조 사실을 들키면 감금하기 위해 냉동창고를 만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또 범행 전날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한 정황과 사건 당일 카페를 휴무한다고 공지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공개된 신상 사진과 사건 관련 단서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만 수사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개인정보나 가족관계 등이 함께 확산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했고, 같은 날 오후 2시 36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실종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카페 운영자 30대 남성 B씨를 피의자로 특정, 시신 발견 직전인 오후 2시 31분께 서울 영등포에서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사건 전날인 3일 백화점 상품권 거래와 관련해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CCTV에는 두 사람이 함께 냉동창고에 들어간 뒤 B씨만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냉동창고에서는 액면가 기준 수백억원 상당의 위조 추정 백화점 상품권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상품권 거래와 살인 사건의 연관성 및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상품권이 실제 위조품인지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냉동창고에서 발견된 위조 추정 상품권의 진위와 출처, 유통 경로 등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공범 관계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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