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순자와 영철이 한 차례 이별을 딛고 부부가 됐다.
영철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결혼식을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예식장에서 서로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23기 동기들이 하객으로 모여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NA·SBS PLUS ‘나는솔로’의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이들의 결혼식 뒷이야기가 공개됐는데, 결혼식에 참석한 상철은 “조만간 결혼을 올리게 돼 이번 예식에서 부케를 받게 됐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영수는 “현재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연이 있다”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최종 선택하지 않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한 차례 이별을 겪고 난 뒤 재결합 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영철은 지난 7월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결별 이유로 “내가 속을 많이 썩였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하다 보니까. 방송 이후에 더 인맥이 넓어지다 보니까 재밌었던 것 같다. 연애에 비중을 덜 뒀던 것 같기도 하고 갈등이 깊어져서 이별했다”고 말했다.
당시 순자는 ‘나솔사계’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고. 영철은 “‘나솔사계’ 출연 얘기를 듣고 나가지 말라고 잡았다. 순자 본인이 지금 순리대로 가보겠다고 했다”며 “마음으로는 보내고 싶지 않았다. 헤어지고 한두 달 됐을 때라 미련이 남아 있었다. 어떻게든 방해하고 싶었는데 본인의 감정을 더 확인해보고 싶다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순자는 ‘나솔사계’에 출연 뒤 악성 메시지와 비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고, 그 곁을 영철이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영철은 “순자가 ‘나솔사계’를 찍고 와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DM으로 가족 욕까지 받고 많이 울었다”며 “그때 공연할 때 많이 쫓아다니면서 위로해줬다”고 했다.
순자도 “오빠가 휴가까지 써가면서 모든 공연을 찾아왔다”며 “공연 담당자가 오빠를 매니저인 줄 알 정도였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 봐 휴가와 반차를 내면서 뒤에서 묵묵히 지켜줬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재회는 영철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순자는 “3개월 동안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영철은 실제 스스로 통금 시간을 만들며 자신의 생활패턴을 바꾸려 했다고.
두 사람은 재결합 후 결혼을 전제로 관계를 이어갔고 마침내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한강이 보이는 웨딩홀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선택한 웨딩홀의 대관료는 1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유튜브를 통해 영철은 하객 규모에 따라 총 견적이 달라진다면서 “하객이 500명이면 식비만 거의 억 단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순자는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철은 자동차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뒤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왔으며, 지난 5일 서울 한강공원 인근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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