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MBK·영풍 '펀드 투자 손실' 주장 반박..."법적 대응 검토할 것"

  • "취득원가 대비 평가손실 기록 없어"

  • "투자 대상 선정·집행은 GP가 주도"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회사의 펀드 투자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제기한 손실 우려를 반박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MBK·영풍이 고려아연이 출자한 특정 펀드의 투자 건을 두고 '회수 불투명', '손실 위기' 등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당 투자가 취득원가 대비 평가손실로 기록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MBK·영풍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다른 기업의 투자 사례와 관련해서도 취득 시기와 원가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정 개인의 투자가 손실 위기에 놓이자 자금을 회수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여유 자금 일부를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투자 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에서는 수익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려아연은 해당 펀드에 출자한 유한책임출자자(LP)이며, 구체적인 투자 대상 선정과 자금 집행은 업무집행사원(GP)이 주도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개별 기업을 직접 선정해 투자한 것으로 보는 것은 펀드 운용 구조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투자 현황과 관련한 정보를 주주와 시장에 제공하는 한편,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회사와 경영진의 명예나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9일 열리는 주주총회는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