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창업대전, 탈탄소까지 외연 넓힌다…366개 과제 '경쟁'

2026 기후에너지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 포스터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2026 기후에너지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 포스터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산업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온 환경창업대전이 올해 청정에너지와 탄소저장 등 탈탄소 분야까지 외연을 넓힌다. 366개 과제가 몰려 약 15대 1의 경쟁을 벌인 가운데 25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2026 기후에너지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창업대전은 그동안 환경 분야 창업기업 발굴에 주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대회 명칭을 기존 '환경창업대전'에서 '기후에너지환경창업대전'으로 바꾸고 청정에너지·탄소저장장치 등 탈탄소 기술까지 발굴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대회는 환경 분야에 한정됐던 창업기업 발굴 범위를 에너지·탄소 감축 분야로 넓힌 첫 대회다. 

지난 4월 1일부터 진행된 참가팀 모집에는 총 366개 과제가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 13개 팀 등 총 25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1억800만원의 상금과 기후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최종 순위는 행사 당일 결정된다. 부문별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전문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앞에서 발표 경연을 벌여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가린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현진호·안수호·이재기·김민찬 팀이,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파이네코·핵사에너지·포네이처스·초이스랩이 결선에 진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오차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예측 솔루션과 생물학적 방식으로 탄소 저감과 공기 정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교육·멘토링·투자유치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시 가점을 받고 환경 창업 지원사업 신청 시 선정평가를 면제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스타기업 부문 수상팀 가운데 업력 3년 이내 10개 팀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6' 본선 진출팀으로 추천된다.

환경창업대전 출신 기업들은 2021년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2022년 대통령상, 2023년 여성가족부 장관상, 2024년 국무총리상, 2025년 지식재산처장상까지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활발한 창업이 탈탄소 전환의 핵심"이라며 "탈탄소 시대를 열어갈 창업기업의 도전을 응원하며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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