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푸는 은행권…하나銀, 주담대·전세대출 모집인 접수 재개

  • 신한은행도 대출모집인 접수 개시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은행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접수를 재개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를 확대하면서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11월 실행분 접수를 다시 받는다. 지난달 21일 11월 실행분에 대한 대출모집인 접수를 중단한 지 열흘 만이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위탁계약을 맺고 대출 상담과 신청서 접수 등을 대신하는 영업 채널이다.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가 늘어나면서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달 들어서만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규 가입 중단, 마이너스통장 한도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 중단 등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안들을 도입했다.

신한은행도 총량 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대출모집인 접수를 이날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늘리면서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는 전체적으로 2조64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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