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가을여행 어디로 갈까…삼국·사과·의좋은형제축제 잇따라

  • 10월 22일 예산장터삼국축제 개막…먹거리·공연으로 10주년 장식

  • 예당호 사과·야경부터 볏짚 놀이터·아궁이 불멍까지 즐길거리 풍성

제10회 예산장터삼국축제 포스터사진예산군
제10회 예산장터삼국축제 포스터[사진=예산군]


국화와 장터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사과와 야경이 기다리는 예당호, 볏짚 놀이터와 아궁이 불멍을 즐기는 의좋은형제공원까지. 충남 예산의 가을을 채울 대표축제 3개가 오는 10월 22일부터 차례로 막을 올린다.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는 행사는 제10회 예산장터삼국축제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예산장터삼국축제는 숫자 ‘10’을 활용한 기념 콘텐츠로 축제장을 채운다. 관람객이 축제에서 꼭 해봐야 할 10개 프로그램에 단계별로 참여하는 ‘삼국 버킷리스트’가 대표적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음식을 매개로 어울리는 ‘삼쿡 페스타’와 요일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선보이는 ‘삼국의 색’도 준비한다. 예산시장의 장터 분위기와 음식,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장터축제의 열기는 닷새 뒤 예당호로 이어진다. 제23회 예산사과축제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예당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사과축제는 예산장터삼국축제에서 분리돼 독립 행사로 열린다. 예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를 결합해 축제의 정체성과 관광 효과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축제장에서는 예산사과를 할인 판매하는 ‘사과 세일페스타’와 사과 디저트, 사과게임 등을 선보인다. 낮에는 예산사과의 맛과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예당호의 가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매력이다.

 

가을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11월 7∼8일 의좋은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2026 의좋은형제축제는 가족과 형제의 정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은 ‘의좋은 형제’ 동화책 속으로 들어간 듯한 이야기와 공간으로 구성한다. 볏짚 놀이터와 의좋은형제 짚다리를 조성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농촌의 정취도 살린다.
 

‘틈만 나면 게임&황금쌀을 찾아라’를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과 아궁이 불멍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를 넘어 부모와 자녀가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예산군은 세 축제의 장소와 소재를 차별화해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예산시장은 먹거리와 공연, 예당호는 사과와 야경, 의좋은형제공원은 가족 체험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축제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만큼 관광객을 지역에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판매, 주변 관광지 방문으로 소비를 확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각 축제의 개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예산의 가을 정취와 지역문화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별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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