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7월 국세수입은 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를 비롯해 증권거래세, 소득세 등이 고르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는 올 1분기 확정신고분 증가, 수입액 증가에 따른 수입 증가 등으로 3조2000억원 늘었다. 수입액은 지난해 7월 기준 542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685억7000만 달러로 26.5%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1조1000억원, 농어촌특별세는 2조원 증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증권거래대금이 늘고 세율 환원 등으로 증권거래세가 1조원 이상 확대됐다"며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로 농어촌특별세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관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2000억원 늘었으며 법인세·상속증여세·개별소비세는 각각 1000억원씩 증가했다. 다만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확대 등으로 3000억원 줄었다.
올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41조4000억원 늘어난 274조원으로 집계됐다.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까지의 세수 진도율은 62.2%로 최근 5년(63.5%)과 지난해(66.0%)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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