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표 성장펀드 두 번째 혁신기업 투자...스피드플로어 '스케일업' 지원

  • 28일 인천스타트업파크서 투자양해각서...연수구 소재 스피드플로어 최종 선정

  • 화물차 상·하차 자동화에서 AI 물류로봇 통합제어까지…스마트 물류시장 공략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화물차 상·하차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반 물류로봇 통합제어 기술을 보유한 지역 혁신기업 스피드플로어에 1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연구개발과 후속 민간투자까지 연계하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투자사,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성장펀드 4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수구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스피드플로어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는 인천성장펀드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민간 후속투자를 연결하는 ‘시너지아 인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스피드플로어에는 10억원의 직접투자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 스케일업 팁스 추천 연계가 제공될 예정이다.

스피드플로어는 화물차에 실린 화물을 자동으로 상·하차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현장의 인력 부족과 작업시간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물류로봇과 AI 기반 통합제어, 데이터 관리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직접투자 이후에도 연구개발과 사업화, 외부 자금조달을 연결해 기업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시장 확대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 팁스 추천이 실제 선정으로 이어질 경우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기술 고도화와 후속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성장펀드 4호는 2024년 총 425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천시가 25억원을 출자하고 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고 있다. 단순히 펀드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천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검토와 R&D 자금 확보 컨설팅, 벤처캐피털 코칭까지 연결하는 것이 시너지아 인천의 특징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지역펀드를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에 적기에 투자를 지원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AI 유망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구개발,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성장펀드와 시너지아 인천, 기업공개(IPO) 맞춤형 투자지원 등을 연계해 지역 혁신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투자받은 기업이 인천에 뿌리내린 채 연구개발과 고용, 후속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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