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일괄예타를 통과한 평택 관련 사업은 국도38호선 오성~고덕 대체우회도로와 합정~안성 공도 대체우회도로, 국도45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 구간 확장 등 3개로, 도심 교통량 분산과 인접 시·군 간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오성~고덕 대체우회도로는 서평택권과 고덕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5.3㎞, 왕복 4차로 규모의 신설사업이며 합정~안성 공도 대체우회도로는 평택 도심에서 안성 공도 방향을 연결하는 8.2㎞, 왕복 4차로로 계획돼 국도38호선의 상습정체와 기존 도심 통과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합정~공도 구간은 교통량 증가와 복잡한 진출입 체계로 정체가 반복되는 기존 안성IC 일대의 교통여건과도 맞물려 있어, 평택시는 향후 안성시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나들목 구조와 주변 도로체계를 함께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역시 이번 일괄예타에서 평택 오성~고덕과 아산 둔포~평택 팽성, 안성 공도 우회도로 등을 포함한 도내 7개 사업이 통과했다고 발표했으며 용인·안성·평택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반도체 산업과 지역 간 이동수요를 뒷받침할 광역 도로기반 강화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앞서, 평택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대상으로 5개 도로사업이 선정되자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사업별 교통수요와 지역발전 효과를 설명하고,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3개 사업의 추진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지만 실제 사업 착수까지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반영·고시와 설계,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과거 제5차 계획도 국토교통부의 최종 고시를 거쳐 사업 목록과 투자계획이 확정된 바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통과는 약 7000억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라며 "국토교통부의 최종 계획 고시 이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국도38호선 대체우회도로 2개 사업을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과 연계하고 국도45호선 확장을 경기남부~충청권 광역 물류축 강화사업으로 활용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고시 이후 설계·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가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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