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백제의 지식과 기술, 문화유산이 빛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부여 정림사지에서 되살아난다.
백제문화재단은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의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포스터는 오층석탑과 빛을 내세운 오프라인용, ‘백제 박사’를 캐릭터로 재해석한 온라인용으로 각각 제작됐다. 하나의 행사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 표현해 정림사지의 역사성과 콘텐츠의 대중성을 함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포스터의 중심에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자리한다. 석탑을 감싸는 빛과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천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백제 유산이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포스터는 주요 관광지와 공공기관, 문화시설 등에 게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행사 일정과 현장 분위기를 알리는 데 활용된다.
온라인 포스터는 사비백제의 학문과 기술을 상징하는 백제 박사들을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적 인물을 친근하게 풀어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행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백제 박사 캐릭터는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바일 콘텐츠, 카드뉴스 등에 등장해 행사에 담긴 백제의 역사와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포스터의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사비백제의 지식과 기술이 현대 미디어아트를 통해 오늘날 새롭게 이어진다는 공통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는 9월 7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7∼10시 부여 정림사지에서 열린다.
백제문화재단은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캐릭터 콘텐츠와 카드뉴스, 인쇄 홍보물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행사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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