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레 만 훙(Le Manh Hu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만나 한-베트남 에너지 협력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올해 4월 정상외교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최근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와 송·배전망을 확충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원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 기반시설 구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제도는 물론 산업 분야까지 교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전 분야에서는 개발과 운영, 인력 양성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베트남이 향후 원전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원전 건설·운영 경험을 활용한 협력 사업이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이자 아세안 지역의 핵심 에너지 협력국"이라며 "지난 4월 정상외교를 통해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양국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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