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미래세대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기부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동해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어린이 체력공간 조성 등에 활용하는 한편,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을 통해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까지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동해시는 이러한 기부의 선순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반기 신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억5734만4900원에 달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모금액은 8억5271만6420원으로 집계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에 기부한 금액을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해시는 시민들이 기부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 기금을 투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자립준비청년 희망디딤 지원사업’이다. 시는 보호종료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4명에게 모두 285만8천원을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에도 기부금이 활용됐다. 동해시는 지가동 가원습지 생태공원에 2556만8천원을 투입해 ‘튼튼성장 어린이 체력공원’을 조성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기부금이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생활 인프라로 연결된 것이다.
답례품을 통한 지역경제 환원 효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현재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는 38개 업체이며, 공급 품목은 모두 88개에 이른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상품이 기부자들에게 제공되면서 기부 참여와 지역상품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답례품으로는 동해페이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세트와 한우, 장류, 먹태, 전통주 등이 있으며, 기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준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이 답례품으로 활용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하반기 신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추가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동해시에서 생산·채취된 농·축·수산물과 관내 업체가 생산한 가공식품·공예품을 비롯해 관광·서비스·문화예술 상품 등이다.
지역의 생산품뿐만 아니라 동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 콘텐츠까지 답례품의 범위를 넓혀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효과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신규 답례품은 상품 검토와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업체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동해시청 행정과 인구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신청서류 등은 동해시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해시는 이번 신규 답례품 모집을 통해 지역의 농·축·수산업과 소상공인, 제조업체,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는 동해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접하고, 지역 업체는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며, 조성된 기부금은 다시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김순기 동해시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미래세대와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다시 돌아가고, 답례품은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동해만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답례품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을 위한 재원 확보라는 차원을 넘어 지역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기부금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답례품 역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품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립준비청년과 어린이를 위한 사업처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과 출향인, 외부 기부자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해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반기 신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해 지역의 우수 상품과 관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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