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당협위원장 선출에 찬성한다"며 "당원들의 참여를 높이는 당원 중심주의의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왕에 한다면 깔끔하게 제대로 해야 한다"며 △당원들에 투명한 정보 제공 △최고위원의 당협위원장 불출마 선언 △당협위원장과 중앙당 관계 재정립 등을 선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투표에 앞서 당원들에게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당협위원장 당원 투표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계엄과 탄핵 등 당의 공식 입장과 논란들을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제도를 발동시킨 사람이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진정으로 당을 위한 것인지 논란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며 "최고위원들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당원 투표로 선출된 당협위원장들의 정치적 위상과 정당성은 당연히 더 높아질 것"이라며 중앙당과 관계에 있어 총선 공천 권한과 책임의 범위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당협위원장 선출 시기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당협위원장 선출이 시작되면 9월과 10월은 당내 선거에 진공청소기처럼 빨려 들어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국회를 바라보는 시간에 우리는 우리끼리 선거를 해야만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제 곧 정기국회다. 대여 공세의 고삐를 죌 때"라며 "정기국회가 끝나고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면 국회의원들의 정기국회 활동을 당원 투표에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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