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스파이크 잡는다...'손목닥터9988' 당뇨 예방 서비스 시작

  • '연속혈당측정기' 45% 이상 할인 혜택 제공...9월 9일부터 신청

‘혈당캐치 9988’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혈당캐치 9988’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의 선제적인 혈당관리를 돕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혈당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일정 기간 착용하면서 식사·운동 등에 따라 자신의 혈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다.

CGM은 동전 크기의 웨어러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번거로운 채혈 없이도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다. 지난달 서울시는 협력할 민간 업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4개 기업의 제안서를 평가한 후 대웅제약을 최종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로 확인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고 결과를 ‘손목닥터9988’에 연동시키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앱 이용권이 포함된 연속혈당측정기 2개 세트는 정가 23만3900원에서 13만4000원(9만9900원 할인), 1개 세트는 정가 13만9900원인 제품을 7만5000원(6만4900원 할인)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한 혈당 확인이 일회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손목닥터9988 혈당관리 페이지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로 측정한 정보를 기반으로 혈당점수와 평균혈당 등 주요 혈당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걷기와 보건소 방문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도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할인 구매 및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미리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를 ‘손목닥터9988’에 연동해 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3년 이내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 공복혈당이 당뇨 전단계(100~125mg/dL)에 해당하면 앱에서 사업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 배송은 9월 29일부터 진행되며, 혈당 관리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시작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신의 혈당을 단순히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하여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의 전문적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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