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중단 여부를 검토했던 스타벅스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예정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훈부는 올해 하반기 스타벅스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스타벅스의 마케팅 논란으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돌아가는 장학금 혜택 등을 고려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보훈부와 스타벅스는 올해 하반기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을 선정해 총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훈부와 스타벅스코리아는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2021년에는 보훈부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후손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11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483명으로, 누적 지원액은 10억원에 달한다.
다만 지난 5월 스타벅스가 마케팅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보훈부는 스타벅스와 진행해온 장학사업의 중단 여부를 검토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유공자분들을 위한 장학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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