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인사 광폭 행보…'탕평 보다 실력' 강조

  • 전용기·권미경 최고위원 지명…청년·노동 분야 대변할 예정

  • 한정애 사무총장·권칠승 정책위의장 임명…文 정부 인사 출신

21일 강원 강릉시청을 방문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강원 강릉시청을 방문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취임 후 인선에 속도를 내며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탕평이 아닌 실력을 우선해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인 인사를 마친 민주당은 내주 말까지 혁신 인사를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의원 대부분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전날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인선에는 전략기획위원장(김원이 의원)·국민소통위원장(장철민 의원)·법률위원장(양부남 의원)·정책위 경제 수석부의장 (민병덕 의원)·정책위 사회 수석부의장(허영 의원) ·정책위 상임부의장(허성무·박희승 의원)·윤리감찰단장(김기표 의원)·교육연수원장(김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또 당대표 특보단장(최재성 전 의원·김교흥 의원)·총선준비종합상황실장(윤종군 의원)·당대표 정무조정실장(강위원 전 전남경제부지사)·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 단장(강득구 의원), 강릉ITS 지원TF 단장(김우영 의원·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 사장)이  각각 정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청년', 권 위원장은 '노동' 분야를 대표한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당 내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한정애 의원, 정책위의장은 권칠승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특히 한 의원과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과 중기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 대표와 만나 탕평 인사를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들은 김 대표가 "탕평이 아닌 실력을 우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 대표는 취임 첫 날 박 수석대변인과 김태선 당 대표 비서실장을 임명하기도 했다. 또 김 대표는 수석사무부총장(문진석 의원)·조직사무부총장(안태준 의원)·홍보위원장(김남준 의원)·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신정훈 의원)·민주당 TV 준비 TF 위원장(한웅현 전 홍보위원장)·대변인(조계원·이용우 의원, 신현영 전 의원)을 구성했다. 

한편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오는 2028년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내년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거론되는 만큼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기간 당 내에서 총선과 지선, 대선을 모두 승리로 이끈 사람이라고 피력한 바 있다. 새로운 지도부를 맞이한 민주당이 하락 추세의 청년 지지율 회복 등 민심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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