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주말 어디 갈까"…예천박물관, 놀면서 배우는 기록유산 축제

  • 9월 5~6일 박물관 일원서 인문학·공연·게임·체험 한자리

  • 야간 공포체험 '변괴록'·야외 방탈출 등 체험형 콘텐츠 눈길

예천박물관이 오는 9월 56일 개최하는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예천군
예천박물관이 오는 9월 5~6일 개최하는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예천군]
경북 예천박물관이 지역 기록유산을 공연과 게임, 체험으로 풀어낸 가족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뛰어놀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기록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박물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신통방통 예천 루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 사업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아와 청소년들이 기록유산을 매개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쩡찌'가 참여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청소년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꿈·끼 페스티벌, 애이요 청단 공연, 솜사탕쇼와 버블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단순 관람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움직이며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된다. 야간 공포체험 '변괴록'과 야외 방탈출 게임 '예천 루키 필드맵'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퍼스널 컬러·타로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록유산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박물관 관람과 공연,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을 접한 경북 주민 오정민(44)씨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어디를 갈지가 항상 고민이었다"며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역사와 기록유산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꼭 찾아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세부 운영 내용은 예천박물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예천박물관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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